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만점자가 크게 줄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2017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수험생과 교사, 입시전문가 등의 예상대로 올해 수능은 2011학년도 이후 가장 어려운 '불수능'이었음이 확인됐다.
올해 수학 가형 만점자는 133명(0.07%), 나형 만점자는 534명(0.15%)에 불과했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각각 1.66%, 0.31%였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2011학년도 이후 6년만에 가장 만점자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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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을 의미하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짐에 따라 예전보다 더 다양한 점수대가 분포하게 돼 변별력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등급 구분점수(등급컷)는 국어 130점, 수학 가형 124점, 수학 나형 131점, 영어 133점이다. 지난해는 국어 A형 130점, 국어 B형 129점, 수학 B형 124점, 수학 A형 136점, 영어 130점이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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