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성장’ 펜타곤, ‘오감’ 자극할 준비 마쳤다(종합)

[MBN스타 남우정 기자] 단기간에 성장한 그룹 펜타곤이 ‘오감’을 자극할 준비를 마쳤다.

펜타곤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파이브 센시스’(Five Sens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데뷔한 펜타곤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데뷔 시키는 보이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데뷔곡 ‘고릴라’을 발표하고 ‘킹콩돌’로 불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펜타곤은 데뷔 2달만에 초고속 컴백을 했다.

펜타곤은 “‘고릴라’로 활동을 하면서 2집 앨범을 준비했다. 그래서 바쁘게 달려왔다. 지치고 힘들때마다 멤버 10명이 서로를 아끼고 위로를 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감이오지'는 래퍼라인 멤버 이던, 우석, 유토가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한 미디움 템포의 힙합 스타일 곡으로 강한 비트와 인트로의 경쾌한 기타 리프, 파워풀한 브라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인다. 펜타곤은 이날 강렬한 사운드에 맞춰 ‘지휘춤’을 비롯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으며 ‘고릴라’로 보여줬던 소년미 대신에 성숙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펜타곤은 “데뷔곡 ‘고릴라’ 당시엔 어린 분위기가 있었다. 이제 곧 펜타곤에 미성년자가 없어진다. 다들 성인이 돼서 좀 더 어른스러운 콘셉트로 가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 활동을 하면서 초고속으로 컴백한 펜타곤이지만 래퍼라인은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하며 앨범에 힘을 보탰다. 짧은 시간이지만 펜타곤은 콘서트를 할 정도로 성장했고 오는 10일엔 일본에서 쇼케이스도 앞두고 있다. 단기간에 성장한 펜타곤은 이번 ‘감이 오지’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을 준비를 마쳤다.

“데뷔 앨범이 ‘펜타곤 메이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돌이 가져야 할 다섯가지 덕목을 한 곳에 모아서 저희를 알리는 앨범이었다면 이번엔 케이팝(K-POP)을 좋아하는 분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앨범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