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 10월부터 규제했던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이 12월부터 조금씩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 문화광고영상관리국은 최근 한국 가수 악동뮤지션의 상하이 공연 신청을 허가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지난 10월부터 중국 공연을 승인받은 한국
악동뮤지션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오는 22일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믹싱룸에서 공연을 연다고 지난 4일 공지했다.
'금한령'에 발이 묶였던 공연과 배우들의 행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