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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먹방’ 드라마 ‘심야식당’이 대한민국을 찾았다. 방송사를 통한 수입이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서다. 대한민국의 배우 고아성과 함께 한 에피소드까지 더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낼 ‘심야식당’이 대한민국 감성을 저격할 수 있을까.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넷플릭스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마츠오카 조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아성 등이 참석했다.
아베 야로의 동명 만화 원작으로 만들어진 TV 드라마 ‘심야식당’은 2009년 10월 방영을 시작했다.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심야식당’의 네 번째 시리즈로 분주한 도시 중심가 뒷골목의 작은 식당에서 펼쳐지는 삶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날 ‘심야식당’의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7년 동안 ‘심야식당’을 연출해왔다. 일본의 TV드라마가 넥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되는 건 유래가 없는 일.
이에 대해 그는 “저 자신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만 출구가 조금 더 커져서 많은 사람들이 관객이 됐다는 점이 다르다”며 “서로 모르는 사이일지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포맷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190개국에서 송출되고 있는 ‘심야식당’. 이미 일본 TV시리즈로 방영되던 당시에도 아시아권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넥플릭스를 통해서 비아시아권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엔도 프로듀서는 “영국 여성분이 ‘심야식당’ 팬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놀랐다”고 얼떨떨한 기분을 전했다.
‘심야식당’ 네 번째 시리즈인 도쿄 스토리에는 익숙한 얼굴이 출연한다. 영화 ‘괴물’,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고아성이 ‘심야식당’에 전격 출연을 결정한 것.
이에 대해 마츠오카 감독은 “넷플릭스에서 일본인 배우 말고 한 명의 외국인 배우를 꼭 출연시키라는 제안이 있었다”며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본 고아성을 기억하고 있었고, 캐스팅을 제안했다. 출연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아성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츠오카 감독은 “‘심야식당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7일 국내에 공개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