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방송인 유병재가 시국 풍자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유병재는 최근 진행된 ‘말하는 대로’ 촬영장에서 다시 한 번 ‘사이다’ 버스킹을 펼쳤다.
지난 강남역에서 펼쳐진 유병재의 시국 풍자 버스킹 동영상은 조회수 150만뷰를 돌파하며, 네티즌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유병재는 첫 번째 시국 풍자 버스킹 이후 달라진 사람들의 반응 때문에 “이미지세탁 하러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만큼은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며 “정치와 시국은 제 삶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얘기라 코미디 소재에 불과하다. 새롭게 생긴 하나의 기준이 제가 만들 코미디에 색안경으로 덧씌워질까 봐 고민이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유병재는 “친구와 노래방에 가서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불렀는데, 좌파라서 이승환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냥 노래가 좋아서 부른 건데”라며 풍자 버스킹으로 일상에 영향을 준 색안경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해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얼마 전에 조카가 삼촌 좌파예요?”라고 물었다며, ‘이미지 세탁’ 따위 안중에 없는 ‘시국 풍자 버스킹’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솔직히 보수정치, 진보정치가 뭔지 모르겠다
유병재의 돌아온 시국 버스킹은 오는 7일 밤 9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