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감독 “고아성 출연? 캐스팅 단계서 ‘괴물’ 떠올랐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마츠오카 조지 감독이 고아성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감독 마츠오카 조지) 시사회에서 “한국의 젊은 여배우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을 떠올리고 있을 때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생각이 났다. 캐스팅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받아줘서 고아성과 기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 사진=옥영화 기자

한편, 아베 야로(Abe Yaro)의 동명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첫 TV 드라마 시리즈 ‘심야식당’은 2009년 일본에서 첫 방영 이후 일본은 물론 한국, 대만, 홍콩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확대되며 다양한 리메이크작이 선보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4년 시즌 3의 방영 이후 올해 넷플릭스와 만나 네 번째 시리즈인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총 10개 에피소드로 분주한 도시 중심가 뒷골목의 작은 식당에서 펼쳐지는 삶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