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큰누나 산다라박 앞 키스신, 굉장히 떨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엠블랙 출신 가수 천둥이 누나 산다라박 앞에서 키스신을 소화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천둥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THUND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천둥은 타이틀곡 ‘사인’ 뮤직비디오에 대해 “큰누나(산다라박)가 뮤직비디오에서 중요한 역할로 엔딩을 찍어줬다. 마지막에 시간을 돌리는 역할로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산다라박 섭외에 대해 “먼저 도와주고 싶다고 하더라”며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천둥은 “큰누나가 나오는 장면이 키스신인데, 입술이 닿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떻게 가족 앞에서 스킨십을 하나 싶어 굉장히 떨었던 기억이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번 앨범은 천둥이 엠블랙 탈퇴 후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뒤 처음 발매하는 솔로 앨범으로 천둥의 음악적 성장이 단연 돋보인다. 천둥은 수록곡 전곡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타이틀곡 ‘사인’은 스타 작사가 김이나와 천둥이 공동 작사했고, 엠블랙 ‘와이(Y)’, 비 ‘레이니즘(Rainism)’ 등을 만든 배진렬과 가인 ‘비밀’, 인피니트 ‘마주보며 서 있어’ 등을 만든 KZ가 천둥과 의기투합해 만든 세련된 팝 스타일의 노래다. 구하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