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현장에서] 김윤석, 고개 숙여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다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김윤석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겠다고 공식 석상을 통해 정중히 사과를 건넸다. 지난 1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온 여자 배우들의 무릎 담요에 대한 것이 화제가 됐기 때문. 이에 김윤석은 오늘(5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먼저 입을 열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이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이하 ‘당신, 거기…’)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박혜수, 김상호, 안세하 그리고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가 첫 공개된 뒤 출연진이 각자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김윤석은 마이크를 잡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염치 불구하고 일어섰다. 주말이 지나서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고 운을 뗐다.

↑ 사진=MBN스타 DB

이어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나온 공약에서 나온 나의 경솔함과 미련함을 거치면서 불편한 자리를 초래했다. 분노와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깊이 반성 하겠다”고 말했다. 발언 직후 별다른 공식 입장이 없던 상태였던 터라, 영화가 공개된 직후 공식석상을 통해 진심어린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이다.

영화가 첫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자신의 행동이 누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 김윤석은 자리에서 일어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공식입장이나 다른 수단을 통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말로 직접 입을 열어 자신의 실수에 대해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말하며 정중히 사과하려는 뜻이었을 것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