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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신작이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첫 만남으로 올해 하반기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마스터’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마스터’ 측은 오늘(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대규모 레드카펫 쇼케이스를 개최, 개봉 전 예비 관객들을 미리 만나 초특급 홍보에 나선다.
‘마스트’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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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장은 예측 불가한 전개의 스케일을 확장시키는 인물로 화려한 언변과 쇼맨십으로 사기 사건을 벌인다. 이병헌은 때와 장소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말투, 스타일링 등 팔색조의 매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꿰한다.
진회장과 그 배후 세력까지 모조리 검거하고자 하는 김재명은 강인한 신념과 곧은 의지를 가진 수사의 마스터.
전작 감성 판타지 ‘가려진 시간’을 통해 순수한 ‘어른 아이’로 분한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는 그간 흔히 접할 수 있었던 일반적인 형사 캐릭터와 차별화된 모습으로 선 굵은 남성적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진회장과 김재명 사이에서 타고난 브레인으로 자신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며 아찔한 줄타기를 하는 박장군은 김우빈이 맡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저돌적인 매력의 박장군과 김우빈의 궁합은 어떨지, 한층 더 짜릿한 재미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에는 세련된 연출력과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 한층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카메라 워크를 보여줄 ‘신세계’ 유억 촬영감독, 다양한 공간에 이야기와 볼거리를 더한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미술을 보여줄 박일현 미술감독 등 충무로 마스터들의 의기투합했다.
이 같은 각계 ‘꾼’들의 조합 덕에 예비 관
‘마스터’가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쏟아진 스포트라이트를 개봉 후에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