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형’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형’은 지난 2일부터 4일간 전국 832개 스크린에서 59만8276명의 관객을 동원, 216만36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신작 ‘미씽: 사라진 여자’ ‘잭 리처: 네버 고 백’등 쟁쟁한 국내외 경쟁작들을 제치고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형’은 동시기 주요 개봉작 대비 가장 높은 주말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확인했다. 이로써 ‘형’은 ‘럭키’에 이어 2016년 코미디 장르 최고 흥행 기록이라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관객들은 조정석X도경수 두 배우의 열연과 남다른 호흡에 압도적인 평가를 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정석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입증한 특유의 생활 연기로 능청스런 사기전과 10범 형 역할을 얄미우리만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도경수 또한 충무로가 기대하는 연기돌답게 겉은 차갑지만 마음은 따뜻한 시각 장애인 유도 선수 동생 역을 훌륭하게 그려내며 시종일관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이 같이 개봉 이후에도 뜨거운 호평과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영화 ‘형’은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분),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이재명, 차기대선 다크호스로 떠오르나
[오늘의 포토] 오승아, 눈 둘 곳 없는 풍만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