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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류훈 감독이 6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류훈 감독은 2일 오후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커튼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 영화는 최근 영화계를 보면서 느꼈던 갈증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류 감독은 “요즘 영화계를 보면 한국 영화들엔 너무 멋있고 화려한 사람들만 나오는 것 같다”면서 “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소박하지만 좀 신선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아니 루저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특별하지 않은 이들이 끝까지 뭔가를 포기하지 않고 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힘든 상황들을 이겨내고 이왕 한번 시작된 인생을 끝까지 꿈을 잃지 결국 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철민은 이에 “화려한 대작들 틈에서 선보이려니 참담한 기분”이라고 위트 있게 소감을 더해 폭소를 자아냈다.
‘커튼콜’은 경제적인 불황으로 문 닫기 일보 직전의 위기에 놓인 삼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