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연예계, 사방이 다 적…서로 미워하고 시기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송재희가 연예 활동 후 느낀점을 고백했다.
송재희는 최근 진행된 bnt 화보 촬영및 인터뷰에서 “연예계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삶과 사뭇 달랐다”고 밝혔다.
송재희는 “사방이 다 적이다. 저는 연예계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물론 어느 사회에서나 존재하는 분위기겠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시기할 줄 몰랐다. 지금 저는 힘이 없으니까 잘못했다가는 무참히 짓밟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 번도 매니저가 배우에 대해 좋게 말하는 모습을 못 봤고 배우가 매니저를 칭찬하는 경우도 드물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인 시절에는 매니저가 촬영장까지 데려다주지 않았다. 기동성 있는 이동 수단이 필요했는데 경제적으로 차를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워 스쿠터를 샀다”며 “그 당시에는 돈이 없어 밥을 못 먹기도 했다. 아등바등 살았기 때문에 취미를 가질 여유도 없었다. 감사하게도 2016년에는 드라마 3작품을 연달아 하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제 소고기도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재희의 화보와 인터뷰는 bnt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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