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56·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가 1일 박근혜 대통령 비위 의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을 파헤칠 박영수(64·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수사팀장으로 지명한 것을 수락했다.
윤석열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대검 중수부 검찰연구관, 대검 중수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친 정통 특수 검사로서 불법대선자금 사건,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삼성 비자금 사건 수사 등 굵직한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수사 당시 특별수사팀장을 맡았지만 국정원 직원을 조사하는 과정 등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아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이후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 검사는 ‘국정원 댓글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한 2008년 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한 정호영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수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이재명, 차기대선 다크호스로 떠오르나
[오늘의 포토] 오승아, 눈 둘 곳 없는 풍만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