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다시 ‘아이돌’ 타이틀을 얻은 기쁨을 드러냈다.
젝스키스는 1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컴백 기념 인터뷰에서 다시 아이돌 타이틀을 얻게 된 데 대해 “좋다”며 웃었다.
은지원은 “예전 활동할 때만 해도 아이돌 하면 10대에 한정된, 10대의 우상 느낌이 있었다. 지금은 아이돌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수명이 짧은 상품 이미지가 강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지 않나”고 말했다.
강성훈은 “아이돌이라 불리는 것 자체가 감사할 따름이다. 솔직히 나이 때문에 조금 어색하긴 한데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재덕은 “그런 말들이 있으니까 우리도 더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은지원은 “10대의 아이돌이 있다면 우리는 3040대의 아이돌”이라 자신했다.
특히 강성훈은 “계속 아이돌로, 마흔 다섯 정도까진 계속 아이돌 이미지로 가기 위해 관리하고 노력하려 한다”며 웃었다.
젝스키스는 이날 0시 새 앨범 ‘2016 리-앨범(Re-ALBUM)’을 발표했다. ‘2016 리-앨범’은 젝스키스의 16년 전 히트곡들을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음반이다.
트리플 타이틀곡 ‘커플’ ‘기사도’ ‘연정’을 비롯해 ‘컴백(COM' BACK)’ ‘예감’ ‘컴 투 미 베이비(COME TO ME BABY)’ ‘무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둔 이들은 꾸준히 신곡들을 준비해 4월께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psyon@mk.co.kr/사진 YG 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