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로 돌아온 그룹 젝스키스가 팀에 합류하지 않은 멤버 고지용의 ‘슈퍼맨’ 출연에 대해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젝스키스는 1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컴백 기념 인터뷰에서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를 확정한 고지용에 대해 “처음엔 서운한 감이 있었지만 지용이 생각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MBC ‘무한도전-토토가2’ 젝스키스 편 콘서트 무대에 깜짝 합류해 멤버들조차 놀라게 했지만 이후 진행된 젝스키스 재결성 프로젝트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전격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리더 은지원은 “멤버들도 워낙 바쁘다 보니 (고)지용이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처음에는 멤버들이 서운한 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알아보니, 지용이가 회사원이라 주말에만 시간을 내 녹화를 하는 것이더라”며 “우리가 서운해하면 오해가 생길 수도 있겠다 싶다. 지용이 생각 존중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젝스키스는 이날 0시 새 앨범 ‘2016 리-앨범(Re-ALBUM)’을 발표했다. ‘2016 리-앨범’은 젝스키스의 16년 전 히트곡들을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음반이다.
트리플 타이틀곡 ‘커플’ ‘기사도’ ‘연정’을 비롯해 ‘컴백(COM' BACK)’ ‘예감’ ‘컴 투 미 베이비(COME TO ME BABY)’ ‘무모한 사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둔 이들은 꾸준히 신곡들을 준비해 4월께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psyon@mk.co.kr/사진 YG 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