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스터’ 조의석 감독이 이병헌의 연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악역 이병헌을 비롯해 조인성 김우빈 등이 출연한다.
1일 오전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주연 배우들의 호흡과 함께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의석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각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을 하게 된 건데 이렇게 캐스팅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면모를 드러내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 이병헌에 대해 “거의 매 순간 놀랐다.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다 이유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극찬했다.
조 감독은 또 진회장과 그의 배후 세력 검거를 향한 투지를 빛내는 지능범죄수사팀장 역의 강동원에 대해 “재명이랑 딱 어울리는 캐릭터다.
끝으로 원네트워크와 지능범죄수사대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한몫 챙기려는 ‘박장군’ 역 김우빈에 대해 서는 “배우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며 연습을 하고 왔을까라는 게 느껴졌다. 덕분에 더 풍성해졌다”고 전했다.
영화 '마스터'는 12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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