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목숨 건 연애’에 막강 신스틸러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리스마 연기도, 심드렁한 연기도, 19금 연기도 코믹 연기도 그만의 것으로 만들어버려 ‘마성의 남자’라고 불리는 배우 오정세. ‘부당거래’(2010), ‘코리아’(2012) 등 개성파조연으로 활약하다가 ‘남자사용설명서’(2013)에서 한류 톱스타 ‘이승재’ 역할로 주연자리까지 꿰찬 오정세는 영화 ‘목숨 건 연애’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캐릭터 ‘허종구’역할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어 줄‘허종구’란 캐릭터는 극초반에는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중후반에는 포복절도의 웃음을 선사한다.
캐릭터 구축 당시 송민규 감독은 ‘허종구’를 건장한 체격의 강한 인상으로 그렸지만,오정세 캐스팅 이후 ‘허종구’는 시크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을 가진 독특한 캐릭터로 재탄생되었다고 알려져 그가 보여줄 개성 넘치는 연기에 대한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013), ‘연애 말고 결혼’(2014), ‘기억’(2016) 등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윤소희는 하지원과 천정명의 메신저이자 등장인물들이 사랑방처럼 여기는 이태원 카페의 주인 ‘유미’로 분했다. 특히 ‘허종구’ 역의 오정세와 나이차를 극복하고 놀라운 호흡을 보이며 매력을 뽐낼예정.
최근 ‘아수라’(2016)의 ‘작대기’ 역으로 연기력 호평을 받은 배우 김원해는 이태원 지구대 ‘박경장’ 역할을 맡아, 현장에서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를 구사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나만 눈에 띄는 애드리브’가 아닌 ‘모두가 살기 위한 앙상블 연기’를 펼치는 김원해에 대해 천정명은“하나하나 섬세하게 아이디어를 낸다. 선배님이 먼저 나서 동료 배우들에게도 조언을 주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격의 없이 현장을 이끄는 김원해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홍경래’ 역, tvN ‘시그널’ 의 광역수사대 계장 역, 영화 ‘사도’에서는 ‘소경박수’ 역으로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정해균은 이번 ‘목숨 건 연애’에서 그동안 보여왔던 강하고 묵직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가볍고 코믹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신선 한모습을 선보인다. 출판사 ‘지사장’ 역할을 맡아, 허당 추리 소설가 역의 하지원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정세, 김원해, 윤소희, 정해균 등 최강 대세 조연들이 가세해 풍성한 스토리를 완성한 ‘목숨 건 연애’. 막강한 신스틸러들의 기막힌 연기대결은 물론 그들이 선보이는 꿀잼 에피소드들은 영화에 감칠맛을 더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으로 오는 12월14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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