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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가 끝내 '독립 행보'를 택했다. 하지만 상표권 등을 둘러싼 막바지 진통이 예상된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자로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비스트는 애초 계획대로 자신들만의 기획사를 설립, 독자적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홍콩과 중국에 '비스트'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로 현재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상표권과 기존 발표곡들에 대한 저작권은 큐브가 보유하고 있어 논의가 필요하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큐브 역시 비스트 상표권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져 해결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스트의 독자행보 관련 보도에 대해 큐브 측은 "비스트의 독립회사 설립 관련 들은 바 없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009년 6인조로 데뷔한
올해 4월 멤버 장현승이 탈퇴, 5인조로 재편한 뒤에도 '리본'을 히트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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