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가 16개월 만에 필드 복귀를 앞둔 가운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복귀하는 우즈가 바하마에 도착해 ‘나 안 죽었다’고 농담을 전졌다. 그는 골프 장비 테스트에 여념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내달 3일부터 바하마 뉴프로비던스 알바니골프장(파72/7,302야드)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한화 약 40억9,850만 원)에 출전한다. 16개월 만의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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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통산 79승, 메이저 대회 14승을 기록하는 등 '골프 황제'로 군림했으나 부상으로 인한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그 사이 세계랭킹은 879위까지 떨어졌다.
우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이다. 일단 공만 정하면 나머지 부분은 다 괜찮을 것”이라며 “솔직히 긴장은 된다.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때도, 메이저 대회에 나가서도 긴장된다. 하지만 적절한 긴장은 도움이 된다. 긴장을 가지고 더욱 집중할 것이다. 이번 대회는 준비가 잘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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