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누가 ‘스포츠 스타’ 김연아와 박태환을 울렸을까.
28일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 문화체육계에 불어 닥친 최순실 게이트 파문 관련 사태를 조명한다.
세계무대에서 메달을 휩쓸며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쓴 김연아. 그녀는 유독 국내에서는 상복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김연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찍혔다”고 발언한 것이 화제가 되며 문화체육부에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불을 지폈다. 만약 문화체육계의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면, 그들은 왜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된 것일까.
2년간 2억을 들여 연구한 ‘코리아체조’가 ‘늘품체조’에게 국민체조 자리를 내준 것이 다름 아닌 비선 실세 최순실의 최측근 차은택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체조를 둘러싼 차은택 입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항간에는 차은택이 평소 친분이 있던 피트니스 트레이너 정아름에게 국민체조 제작을 의뢰해 늘품체조가 나왔다고 한다.
국가사업을 등에 업고 문화예술계를 쥐락펴락한 차은택과 평창올림픽을 필두로 체육산업을 뒤흔들려 했던 장시호, 그리고 이 두 사람에게 권력을 쥐여 준 최순실. 이들은 대체 대한민국 문화 체육계 어디까지 개입돼 있나.
스포츠 스타를 두고 벌어진 각종 불이익과 특혜 의혹 논란의 내막을 ‘리얼스토리 눈’에서 살펴본다. 28일 오후 9시30분 방송 예정.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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