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박소담 “상 받으니 마음 무거워” ‘눈물’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박소담이 영화 ‘검은사제들’로 여우조연상을 받게 됐다.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37회 청룡영화상(2016)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2012년부터 MC로 활약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진행을 맡았으며 SBS로 생중계 됐다.

이날 박소담은 “작년에 처음 청룡영화상에 참석을 했다. 올해가 두 번째인데,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걱정이 됐고 부담도 있었다. 정말 이 여우조연상이라는 다섯 글자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무겁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상을 받으니 마음이 무겁다”고 울먹이며 소감을 전했다.

↑ 사진=SBS 방송 캡처

이어 그는 “대학교 졸업을 하고 연기를 제대로 시작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근데 여우조연상이 정말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성실히 묵묵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을 이어갔다.

한편 2016 청룡영화제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과 좋은 영화를 만든 각 분야 최고의 영화인들이 함께 한국영화의 1년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영화축제의 밤이다. 올해 2016년, 37회를 맞이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