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윤여정이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이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SIA PACIFIC SCREEN AWARDS)에서 영화 '죽여주는 여자'(이재용 감독)를 통해 심사위원대상(JURY GRAND PRIZE)을 수상했다. 이는 모든 부문의 후보에 오른 작품과 감독, 배우 가운데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올해의 '대상'이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로 공개 당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기대 그 이상의 연기를 펼친 윤여정은 박카스 할머니 ‘소영’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2번째 영예를 안는 쾌거를 이뤘다.
윤여정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그리고 이재용 감독이 없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이재용 감독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매우 고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70여개국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영화들을 전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 시가 유네스코와 국제영화제작자협회와 함께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