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이민호의 형제로 SBS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 첫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4회에서는 가족과 식사를 나누는 허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아버지 허일중(최정우 분), 어머니 강서희(황신혜 분)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던 허치현은 자신의 연애 상대도 부모님이 좋으면 된다는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새아버지 허일중과 다른 식성이 드러나자 강서희의 눈총을 받는 등 묘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이지훈은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미묘한 가족 분위기를 살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주인공 허준재가 어머니 모유란(나영희 분)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지면서, 허준재의 가정사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아졌던 상황. 형제 허치현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허준재와의 숨겨진 인연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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