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투병 중인 배우 신동욱이 소설가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돌아온 신동욱에 대한 응운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신동욱은 지난 2011년 군 복무 중 희소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첫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집필했다.
신동욱이 투병중인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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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배우 신동욱 첫 작가 데뷔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통증에 대해 “다만 아직까지 추위에 대한 통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겨울이 되면 느끼는 감각을 비유하자면 커터칼날에 손이 슬라이스 당하는 느낌이다. 런던올림픽 때 축구를 보면서 박수를 쳤다가 1시간 정도 기절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높였다.
이 같은 신동욱의 아픔이 전해지면서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이들은 “꼭 완쾌하셔서 더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동욱씨 당신을 응원합니다.” 등의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와 같은 병을 겪었던 이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자신의 아들 또한 같은 병을 진단받았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힘든 것이 많다. 보험이 적용되더라도 주사약이 워낙 고가인 만큼 치료비가 만만치 않으며, 주사 치료를 받으면서 받는 고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가슴이 찢길 정도로 괴롭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같이 힘을 내달라”고 전했다. 또 다른 환자 가족은 “어쩜 많은 이들이 몰랐던 이 질환이 세상에 꺼내지는 것 같다. 우리 모두 힘내길 바란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신동욱의 오랜 팬들 또한 응원에 힘을 보탰다. 팬들은 “‘소울메이트’ 때 머리띠로 앞머리 넘기고 있던 모습이 생생하다. 하루 빨리 회복돼서 다시 연기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신동욱과 같은 병을 앓았다고 고백한 한 누리꾼은 “오랫동안 고생하다가 지금은 회복 됐다. 신동욱씨도 얼른 회복해서 좋은 소식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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