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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신동욱이 앓고 있는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RPS는 팔과 다리에 강력한 외부충격을 받아 손상을 입은 후 만성적으로 통증이 발생되는 질병이지만 발목 염좌와 같은 크지 않은 손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신경병성 통증 중 하나인 CRPS는 아주 미세한 자극에도 해당 부위가 굉장히 화끈거리거나 칼로 찔리는 듯한 통증이 수반된다.
출산 때 느끼는 고통이 10점 만점에 7점이라고 한다면, CRPS로 인한 통증은 거의 10점에 가깝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CRPS는 뇌에서 통증을 감지하는 회로가 망가져 생기는 병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극심한 CRPS 통증에 비해 확실한 치료법은 없는 상태라여서 주로 마취제를 통한 약물치료나 척수에 전극을 집어넣어 전기자극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척수자극기설치술로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CRPS에 걸리면 피부 색상과 크기가 변하고 관절에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이 수축하는 증상도 보인다.
특히 통증이 있는 부위가 화끈거려 상상 이상의 통증이 유발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2만 명의 CRPS 환자가 있으며, 신동욱은 군복무 중 CRPS 진단을 받고 의가사 제대를 한 뒤 약 5년 간의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