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흔히 끓여 먹는 '혼합차'가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매일 먹는 물이 나를 살린다' 편에서 어떻게 하면 물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2주 동안 '물 제대로 먹기 프로젝트'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한다.
방송에서는 물을 제대로 섭취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또 잘못 섭취했을 때는 어떠한 부작용이 생기는지 등 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이승신은 "몸에 좋은 물을 수시로 맛있게 즐기기 위해 집에서 '혼합차'를 직접 끓여 마신다"면서 "몸에 좋다는 약재들을 함께 넣고 푹 끓여 냉장고에 보관하고 매일 남편, 아이들과 함께 나눠 마신다"고 밝혔다.
이에 왕혜문 한의사는 이승신을 향해 "참 용감하다"며 돌직구를 날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곡물차나 뿌리차 등의 경우에는 효능 성분이 충돌할 수 있다. 특히, 효능이 센 재료끼리 섞이면, 오히려 몸 속에 '수독(물의 찌꺼기로 인한 독)'을 남겨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왕혜문 한의사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혼합차 제조 비법을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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