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길라임 논란? 뉴스 통해 봐…‘도깨비’ 더 재밌을텐데 어쩌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가 ‘길라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은숙 작가, 이응복 PD를 비롯해 배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박근혜 대통령이 안티에이징 전문인 차움 병원 방문 당시 ‘시크릿가든’의 하지원이 맡은 역할인 길라임을 가명으로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뉴스를 통해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깨비 더 재밌을텐데 어떻게 하죠”라고 말한 뒤 “사실 시국이 어지러워 제작발표회를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정중하고 조용히 할까 싶었다. 그러나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으로써 드라마가 이렇게 만들어졌다는 소개를 해야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다.
명실상부한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이후 또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대한민국 대세 배우의 총출동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12월 2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