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아픈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강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유연석은 수재의사 강동주 역으로 분해 매회 나지막한 내레이션으로 이 시대의 부조리한 현실과 청춘들의 비애를 담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하고 있다.
유연석이 맡은 강동주는 수석 타이틀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수재이자 외과의사이다. 그는 의사로서의 신념과 출세를 통해 성공하는 것, 이 두 가지 갈등 사이에서 고민한다. 또한, 연줄도 배경도 없는 가난한 삶을 이겨내며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아픔을 겪는 캐릭터로 이 시대 청춘들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지난 4회에는 “돈의 시대. 돈질이 곧 갑질이 되는 그런 시대”라며 현 시대를 날카롭게 꼬집었다. 이어 5회에서 유연석이 나지막이 읊조린 “출세만능의 시대. 출세를 위해서라면 양심도 생명도 이해타산에 밀려버리는 시대”, “힘 있는 자들에게 찍히고 싶지 않아서 반쯤 눈감은 채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이라는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동시에 강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유연석은 때로는 강단 있게, 때로는 진중하고 깊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눈뿐만 아니라 귀까지 사로잡으며, 매회 극의 시작을 임팩트 있게 알렸다. 이에 그가 앞으로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전할 크고 작은 울림에 더욱 시선이 모아진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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