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비한 동물사전'(감독 데이빗 예이츠)의 독주가 시작됐다. 개봉 첫 주말에 무려 141만 명을 동원하며 단숨에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
21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141만6565명을 기록했다.
이미 개봉일인 16일, 24만2801명을 모으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일지감치 흥행을 예고 했던 바다.
에디 레드메인, 존 보이트, 콜린 파렐, 캐서린 워터스턴, 카르멘 에조고, 에즈라 밀러 등이 출연하는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 시리즈 속의 영국이 아닌 1926년 미국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배경으로 '해리포터' 그 이전, 마법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법동물학자인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는 전 세계의 마법사와 마녀가 신비한 동물의 중요성을 알고 보호할 수 있도록 ‘신비한 동물’을 찾고 기록에 남기기 위해 세계로 여행을 떠돌다 한 동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뉴욕에 온다.
하지만 가방 속에 있던 몇몇의 동물들이 달아나 이를 쫓게 된다. 이 와중에 노마지(마법을 쓰지 않는, 일반 사람. ‘머글’의 미국식 표현) 사이에서 눈속임을 하고 있는 마법세계는 점점 강력해지는 어둠의 힘에 의해 노출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
앞서 네 편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메가폰을 잡았던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이번에도 뛰어난 연출력을 뽐낸다. J.K. 롤
한편 '가려진 시간'은 20만7954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5만8270명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닥터 스트레인지'(19만3435명, 누적 519만1179명)와 '스플릿'(9만6826명, 누적 67만956명)이 각각 3,4위에 오르며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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