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K팝스타6’과 지난 시즌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이미 데뷔 한 이력이 있는 가수 출신과 기존 소속사 연습생에까지 지원의 문을 넓혔다는 것이다. 과연 이 같은 ‘K팝스타’의 변화는 득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
20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 본선 1라운드에 도전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오디션의 풍경을 보여준 도전자는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해 1900만뷰 달성에 성공했던 이서진과 최연소 도전자 이가도, ‘프로듀스101’ 출신 이수민, 텍사스에서 온 이성은, 더 씨야 출신 성유진, 세발까마귀 출신 훈제이, ‘K팝스타2’ 출신 전민주, 지난 시즌 참가자 유제이 동생 유지니 등이었다.
단순히 노래만 잘하는 가수가 아닌 전 세계적인 K팝 열풍을 이어갈 차세대 K팝 스타를 발굴하겠다며 시작한 ‘K팝스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마지막인 만큼 ‘계급장을 뗀’ 도전자들의 경연을 보여주기 위해 지원 조건을 대포 완화시켜 타 시즌과 차별점을 주었다. 기존에 참가가 제한됐던 소속사 연습생 및 데뷔한 전적이 있는 가수들에게까지 기회를 주며 연령불문, 소속불문 새로운 스타를 찾겠다는 것이다. 데뷔하는 방식도 기존에는 세 심사위원의 소속사와 계약을 한 뒤 해당 소속사에서 별도로 데뷔 시켰다면, 이번에는 세 소속사의 기획력을 합심해 진행한다.
시간대도 변경됐다. 기존 ‘일요일이 좋다’의 부속 프로그램으로 일요일 오후 5시 시간대에 시작됐던 ‘K팝스타’는 시즌6으로 오면서 단독 프로그램을 편성되면서 일요일 오후9시대로 옮겨진 것이다. 이 같은 시간대 변경은 ‘K팝스타’ 제작진이 가장 원했던 것 하나로, 박성훈 PD는 제작발표회 당시 “전쟁터 같은 주말 예능에서 싸워왔다. 음악이 주는 감성을 다루는 만큼 적절한 시간대가 주는 시간대가 필요한데 일요일 오후 9시는 최고의 시간대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청자를 만나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를 표한 바 있다.
아직 첫 방송인 만큼 모든 것을 쉽게 평가할 수 없으나, 시선 끌기만큼은 확실히 성공했다. 모든 것을 바꾸고 화려하게 포문을 연 ‘K팝스타6’는 1회에서 화제의 주인공과 실력자를 골고루 보여주는 동시에 실제 다 기획사 소속 연습생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던 이수민은 기교 없는 깨끗한 음색과 동작을 보여주며, 향후 세 심사위원들이 어떤 방향으로 지도해 나갈지를 기대케 했다면, 전민주의 경우 실력이 전보다 부족하다는 혹평을 어떻게 극복할지를 기대케 했다.
제약을 벗고 변화를 꾀한 ‘K팝스타6’가 마지막까지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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