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지고지순하기만 했던 재순이 조금식(최대철 분)에게 180도 확 달라진 모습으로 이혼을 선언해 향후 전개될 유선의 변신에 더욱 기대를 높이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우리 갑순이'에서 조금식에게 질척거리는 다해(김규리 분)를 밀어내지 못하고 미련을 보이는 금식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했던 유선이 그동안 조금식에게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리며 파경을 선언했다.
여기서 유선은 가슴 밑바닥까지 이어지는 착잡함과 이루 말할 수 없는 허탈하고 복잡한 심경을 눈빛만으로 온전히 표현해 냈다.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 속 돋보이는 유선의 다채로운 눈빛과 표정 연기는 인상적이었다.
그런가하면 조금식과 관계 회복 후 달달한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부터 11시 5분까지 2회가 연속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