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생방송의 첫 탈락자는 김예성, 진원, 유다빈이었다.
1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 ‘위로’라는 주제로 TOP10의 첫 번째 생방송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탈락자 선정 기준은 심사위원 점수 50%, 현장 평가단 투표 40%, 사전 온라인 투표 10%를 기준으로 했다.
수능시험을 치른 또래 친구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한 박혜원은 윤복희의 ‘노래’를 선곡했다. ‘인천의 에일리’답게 박혜원은 흔들림 없는 가창력에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을 감탄케 했다.
이지은은 음악 동아리에서 만난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김현식의 ‘떠나가버렸네’를 선곡했다. 청춘을 떠나보낸 부모님에게 건네는 위로였던 것이다. 이지은의 노래에 거미는 “디바 같았다. 최고였다”고 극찬했고, 김범수 역시 “최고의 무대”라고 높은 점수를 주었다.
동우석은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정준영의 ‘병이에요’를 선곡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아이돌 출신다운 무대매너는 이날도 빛났다. 반면 조민욱은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선곡, 정통 발라드로 승부를 걸었다.
TOP10 중 유일한 밴드로 뚜렷한 색깔을 가진 코로나는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오디(god)의 ‘촛불하나’를 선곡한 코로나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편곡된 곡에 관객들의 들려준 뒤 촛불을 더하면서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됐다. 브이원의 ‘면도’를 선곡한 진원은 무대에 오르기 무섭게 뜨거운 함성을 받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매 무대마다 눈물과 감동을 선사하며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강력한 우승후보 ‘지리산 소년’ 김영근은 처음으로 아쉬운 소리를 들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버리는 바람에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을 받게 된 것이다.
치열한 경합 끝에 김예성과 진원, 유다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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