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형’, ‘질투의 화신’ 영향 엄청 받았으면”(인터뷰)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조정석이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대해 언급했다.

조정석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많은 사랑을 받은 뒤에 영화 ‘형’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그 영향을 엄청나게 받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조정석은 “흥행이라는 건 하늘의 뜻인 것 같다. 정말 모르겟다. ‘질투의 화신’도 이렇게 뜨거운 반응일줄 몰랐다. 모르는 단계에서 시작을 했다. 소속사에서는 남자 유방암이라는 걸 우려했는데, 나는 신선하고 독특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 사진=MBN스타 DB

이어 그는 “그렇게 초반 단계에는 그 누구도 예상을 못한다. 그걸 보면 하늘의 뜻 같다. 작품이 흥행을 떠나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건 진짜 좋은 거다”라며 “흥행을 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근데 대부분 좋은 평을 얻었을 때 흥행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질투의 화신’ 덕을 엄청나게 받았으면 좋겠다. 영향을 엄청 끼쳤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흥행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형’은 형'은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도경수 분)이 경기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이 소식을 들은 사기전과 10범 형 고두식(조정석 분)이 눈물의 석방 사기극을 펼친 끝에 1년간 보호자 자격으로 가석방돼 벌어지는 동거 스토리를 그렸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