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박경림 토크콘서트3` 깜짝 게스트 출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하석진이 ‘박경림 토크콘서트 3-노맨틱(No-mantic)한 여자들’에 깜짝 출연했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박경림 토크콘서트 3-노맨틱(No-mantic)한 여자들’ 공연이 열렸다.
하석진은 이날 공연 중간 게스트로 깜짝 등장, 무대 위 관객을 위해 백허그를 선물하는 등 로맨틱가이로서의 매력을 톡톡히 발산했다.
박경림은 “관객 여러분께 사전 설문조사를 하는데 굉장히 많이 거론된 배우였다”며 “개인적인 친분이 없는데도 흔쾌히 초대에 응해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하석진은 “나같은 듣보(유명하지 않은 인물)가 낄 수 있는 자리인지 모르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태어나 이렇게 많은 여성분들과 아침부터 함께 있던 적이 있었나 싶다. 인생은 살아볼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날 하석진은 본인이 생각하는 로맨틱에 대해 “연애 과정에선 학교에서 혹은 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여자친구에게 말했을 때, 내 편이 되어주는 게 좋았고 그게 로맨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오직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춘 공연으로 공연 시간부터 초대 게스트 섭외까지 관객들의 이야기와 사연을 바탕으로 준비되는 ‘여성 맞춤형’ 콘서트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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