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희진이 KBS 2TV ‘공항 가는 길’의 인기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공개했다.
장희진은 최근 앳스타일 12월호를 통해 공개되는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희진은 “‘공항 가는 길’이 불륜 드라마로 논란의 여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경쟁에서 잘 버텼다”는 질문에 “아무래도 드라마가 세련됐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작가님이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 같다고 느꼈다”고 솔직한 생각을 공개했다.
이어 “감독님의 연출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라며 “풍경도, BGM도, 소품 하나하나까지 굉장히 신경 쓰시고 아름답게 만들어주셨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또 장희진은 드라마를 마치며 가장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혜원이가 좀 더 입체적으로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느 순간부터 약간 단면적으로 보이지 않았나 싶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도우(이상윤)에 대한 혜원의 감정이 좀 더 그려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힘든 작품을 한 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장희진은 “집에서 혼자 종종 술을 마신다”며 “주종은 크게 안 가리는데 독한 술들을 좀 더 좋아하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18일 발매되는 앳스타일 12월호에서 장희진은 헤지스 레이디스와 함께 ‘My Fair Lady’라는 컨셉의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12월호에서는 장희진의 드라마 비하인드와 인간 장희진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