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룹 샤이니 멤버이자 배우 최민호가 후배 엑소 멤버 도경수와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최민호는 1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두 남자'(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에서 "우리 영화에서도 브로맨스가 보일 수 있는 점은 비슷할 수도 있지만, 도경수가 나오는 영화는 우리와는 장르가 다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경수와 같은 회사고 친분이 있다 보니 영화 찍을 때 '촬영 잘하라'고는 했다"며 "이번에 시사회에 초대하고 싶었는데 '두 남자'와 '형'이 개봉일지 겹칠지 몰랐다. 선의의 경쟁 됐으면 좋겠다. 아끼는 후배이기에 '형'도 잘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만나게 되면서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영화다.
지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관심을 받았다. 30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