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드라마 속 주인공의 이름인 ‘길라임’을 가명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길라임과 박근혜 대통령의 ‘평행이론’이 주목 받고 있다.
길라임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이름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친구와 살아가는 스턴트 우먼이다. 드라마는 길라임과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현빈 분)과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진 일들을 그린 드라마이다.
누리꾼들은 길라임과 박 대통령이 둘 다 아버지를 어릴 때 잃고 그 후 친구에 의존해 살아간다는 점에서 똑 닮았다고 입을 모았다. 박 대통령은 절친한 친구이자 동생인 최순실 씨에게 의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길라임은 친구 임아영(유인나 분)과 함께 살아간다.
길라임은 와이어 등을 이용해 액션을 연기하는 대역 배우이다. 박 대통령은 최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라고 불리는 비선실세 의혹이 불거지자 꼭두각시라는 비판을 받았다.
뿐 아니라 ‘시크릿가든’의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 또한 박 대통령의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혼이 비정상” 등 영혼과 관련된 발언을 많이 해왔다. 또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남 이야기 하는듯해 누리꾼들로부터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혼이 비정상이라는 점에서도 두 사람은 꼭 닮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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