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재치 발언으로 폭소를 안겼다.
변요한은 16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홍지영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만약 실제로 30년 전 나를 만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영화에서 대리 경험을 해본 결과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도망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궁금한 게 많고 복잡한 기분이 들겠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 같다. 그냥 못 본 척지나칠 것 같다”며 의미심장하게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윤석은 “30년 후의 내가 날 찾아온다면 일단 생사를 물어볼 것”이라며 “이어 ‘송강호도 살아있냐’라고
한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우연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수현(김윤석)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판타지다. 30년 전의 자신(변요한)을 만나게 된 그는 10번의 기회를 통해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고 한다. 12월 개봉 예정.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