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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20년이 된 마술사 최현우가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16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수능 특집 기획으로 우리나라 경시대회의 실태를 낱낱이 파헤쳐보는 ‘경시대회의 비밀’이 전파를 탄다. 또한 4-5시간동안 꼼짝 않고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드로잉 영재 13살 임이삭군의 사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최현우는 “어떻게 그렇게 동안이냐”는 말에 “약간 늙은 얼굴은 집에 있다. 잘랐다 붙였다 한다”며 마술사다운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그럼 머리 줄이는 마술도 됩니까?” 라는 컬투의 짖궂은 질문에는 “그게 됐으면 제 키를 크게 했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학창시절 12년 동안 반장을 도맡아 했다는 최현우는 “옛날에 반장은 공부를 잘 했어야 했다. 공부에 관련된 상들을 많이 받았다”며 엄친아였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마술에 빠져서 부모님께 마술사가 되고 싶다고 고백하자 야구방망이로 사랑의 매를 드셨을만큼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전했다.
최현우는 마술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희대의 마술사 카퍼필드가 여자 앞에서 마술을 하는 모습을 보고 마술을 배우면 여자 2만 명 만날 수 있겠다 싶어 시작했다”고 다소 황당한 이유를 밝히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주년 콘서트를 앞둔 최현우는 영재발굴단 스튜디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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