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연속 방송된 '캐리어를 끄는 여자' 15, 16회는 각각 전국기준 8.9%,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13.8%,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4.7%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차금주(최지우 분)가 노숙소녀 사건의 재심에서 진실을 밝히고, 함복거(주진모) 역시 무죄 선고를 받고 누명을 벗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차금주는 골든트리의 대표이자 잘나가는 변호사로 활약했다. 반면 변호사 자격이 정지된 박혜주(전혜빈)는 사무장으로 근무하며 처지가 뒤바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동학대 사건을 계
함복거는 차금주에게 "내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나"라며 러브콜을 보냈지만 차금주는 "그 대답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업무적으로 한 배를 탈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며 사실상 일과 사랑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의 결말이 암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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