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이태환과 이슬비가 묘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모은다.
지난 12일 유쾌발랄한 정통가족극으로 기대와 화제속에 시작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가 2회 방송을 앞두고 궁금증과 기대감을 배가시킬 당회분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 첫 사진은, 지난 1회에서 오동희(박은빈 분)와 먼 이국땅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던 한성준(이태환 분)이 FGC그룹의 상속녀 방미주(이슬비 분)와 다소 묘한 분위기 속에 함께하고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방미주는 한성준을 포옹하고 있고, 한성준은 내키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다 이내 외면해 버리고 말아 둘사이의 엇갈린 마음의 향방을 짐작케 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는 현란한 에어로빅장 안에서 말자(이경미 분)와 섹시 댄스 배틀을 벌이고 있는 방배동 빌라 건축 현장 소장 이현우(김재원 분)의 모습과, 눈이 동그래져 말문이 막힌듯 놀라 있는 어머님 문정애(김혜옥 분)의 표정이 담겨있다.
이현우가 왜 갑자기 동네 아주머니들이 한창 에어로빅에 빠져있는 피트니스장에 등장한 것인지, 또 이를 보고 깜짝 놀란 정애는 어떤 심경의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인지, 극 중에서 매력과 미스테리함을 동시에 어필하는 '앞집의 훈남 소장' 이현우의 역할과 활약에 기대함을 갖게 한다.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 MBC 새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오늘(13일) 밤 10시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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