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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원이 베일에 싸인 인물로 돌아왔다.
김재원은 12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미스터리한 첫 등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등장부터 베일에 꽁꽁 싸인 의문의 캐릭터를 연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훈훈한 외모에 재력까지 완벽하게 겸비한 이현우(김재원 분)는 형섭(김창완 분)의 빌라 건너편 집으로 이사를 왔다. 테라스에서 미옥(나문희 분)과 정애(김혜옥 분)를 향해 환한 인사를 건네며 안방 시청자들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지자 다시 테라스에 나와 싸늘한 표정으로 밖에 나와 있는 정애를 감시하는가 하면, 시시때때로 형섭의 집을 의미심장하게 응시하는 등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이날 김재원은 첫 등장부터 15년차 베테랑 배우의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시크부터 훈훈함까지 상황에 따라 180도 변하는 섬세한 눈빛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력을 자랑,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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