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8’ 황우슬혜가 달콤과 살벌을 넘나드는 매력을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 황우슬혜가 ‘혼수남녀’ 콩트를 통해 황우슬혜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황우슬혜는 술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같은 처지에 처한 신동엽과 만나게 됐다. 신동엽은 황우슬혜 곁으로 가 “지난 사랑은 잊기로 하자. 오늘부터 새로운 사랑을 하자”고 제안했다.
황우슬혜는 신동엽을 보며 “이럴 줄 알았으면 해달라는 거 다 해줄 걸 그랬다”고 아쉬워 했고, 신동엽은 “저한테 다 풀라. 저도 슬혜씨를 전 여친이라고 생각하고 다 풀겠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황우슬혜에게 “자기야 진짜 자기에게 미안하다. 돈 번다고 일만하고 그까지 돈 벌로 유세 떤 것 같다. 자기가 더 소중하다는 걸 알았다. 평생 잘해주겠다”고 말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황우슬혜도 “자기야 정말 미안하다. 싫어하는 걸 알면서 고집부리고 투정부려서 정말 미안하다”고 그의 품에 안기면서 좋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달콤한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신동엽을 통해 전 남친의 그림자를 본 황우슬혜는 욱하는 마음에 분풀이를 했다. 살벌함에 지친 신동엽이지만 이내 그녀가 자취한다는 소식에 또 다시 미소 지었다.
신동엽이 그녀를 데려주려던 찰나 전 남친이었던 민진웅이 등장했고 “자기야. 자기 있을 만한 곳 다 찾아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진웅은 “내 성대모사가 그렇게 좋다면서 잊을 수 있겠냐. 그렇게 좋다고 할 때가 언제고 ‘어이가 없네’ 내가 잘못했다. 꼭 이렇게 ‘사과를 해야 속이 후련했냐’”고 성대모사를 했다. 황우슬혜는 민진웅과 함께 떠났고, 신동엽은 홀로 쓸쓸하게 남겨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그것이 알고싶다’, 최순실 성형외과 의혹 밝히나…“제보 쏟아져”
[오늘의 현장] 한채영 '한파에서 포기못한 초미니' [MBN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