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허각이 정동하를 꺾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故(고) 김현식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오랜만에 출연한 허각은 "요즘에는 육아에 푹 빠져 지낸다. 둘째가 곧 돌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MC들이 "육아가 쉽나, 불후의 명곡이 쉽나"고 물었고, 허각은 "노래가 제일 쉬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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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허각은 "지난번 김현식 선배님 특집에서도 부르고 싶었다"며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했다. 무대에 오리기 전 그는 "거칠고 담담한 김현식과 달리 좀 더 애절한 버전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각은 특유의 미성에 애절함을 담아 '내 사랑 내 곁에'를 노래했다. 후반부 폭발하는 고음은 노래가 가진 감정을 극대화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423점의 정동하와 대결을 펼친 허각은 428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정동하와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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