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측이 악성루머 등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2016년 11월 10일부로,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루머, 허위 사실, 인신공격성 게시글 및 댓글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 및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루머와 악플 등으로 오랜 시간 힘들어 하고 있어 당사는 이러한 행위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 전 멤버들은 데뷔 이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모든 비판과 평가를 열린 마음으로 겸허히 수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방탄소년단의 창작물, 음악 활동 및 사생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왜곡된 비난과 인신공격을 일삼는 일부 네티즌들의 행태가 더 이상 간과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보면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실형 등 중형이 선고되고 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아티스트 비방을 목적으로 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을 생성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언론사에 제보하는 등
이어 "또한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용한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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