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가수 유희열이 ‘K팝스타’를 통해 제작자의 자세를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유희열은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13층 홀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의 제작발표회에서 “심사위원을 하면서 제가 많이 변화가 됐다”고 전했다.
‘K팝스타’ 심사위원 제의를 처음 받았을 당시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힌 유희열은 “양현석 심사위원이 합류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는데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까랑까랑한 생각보다 말씀을 잘하시더라”며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편견과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양현석 심사위원이 말했던 것 중 하나가 ‘세상 자체가 경쟁을 하는데 불공평한 출발선상에서 시작하지 않느냐’였다. ‘K팝스타’ 만큼은 배경을 떠나서 공정한 기회를 줄 수 있는 장인 것 같다는 이야기에 설득을 당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유희열은 “저는 6년에 한 장, 7년에 한 장 음반을 냈었던 게으른 친구”라며 “‘K팝스타’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부모님과 면담을 하고 시간을 보내니 나만의 시간을 보내 수 없겠더라. 그렇게 제작자라는 명함을 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팝스타’는 K팝 스타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12월 시즌1으로 시작해 올해로 시즌6을 맞이했다. 공식적으로 마지막 시즌이 된 ‘K팝스타’는 오는 20일 오후 9시15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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