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손예진이 제1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녀 연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협회는 10일 '아수라'의 정우성과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이 각각 남녀 연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우성은 누아르 장르 속 잔혹한 운명을 감내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예진은 전통적인 모성상에서 벗어나 복수를 감행하는 인물을 연기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
대상은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특별상은 '4등'의 정지우 감독과 '그림자들의 섬'의 김정근 감독이 공동수상자로 꼽혔다.
▲그외 수장자= 신인감독상('범죄의 여왕' 이요섭), 각본상('동주' 신연식), 기술상('아수라' 이모개)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