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만찢남 콘셉트, 비주얼 고민 많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만찢남’ 콘셉트를 위해 비주얼적으로 신경썼다고 밝혔다.
아스트로는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어텀 스토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 앨범 수록곡 ‘사랑아’와 타이틀곡 ‘고백’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무대에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멤버 진진은 뮤직비디오 속 ‘만찢남’ 콘셉트에 대해 “만화에서 튀어나왔을 때의 느낌이나 어리둥절한 느낌을 표현해보라 하셔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만찢남이라는 콘셉트라 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식단관리도 서로 조절해주면서 준비했다. 실제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사진 찍을 때 스톱 했다 풀어지고 그런 느낌을 연출했는데, 합을 맞추다 보니 팀워크도 좋아지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고백’은 결과는 예상할 수 없지만 그녀에게 용기 내 고백한다는 내용의 팝 댄스곡이다. 아스트로 특유의 청량함을 간직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 가을 소년으로의 진화를 표현했다. ‘사이다돌’에서 ‘첫사랑돌’로의 변신도 주목할 만 하다.
앨범 프로듀싱은 아이돌 히트 메이커 이기용배가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스타일리시한 감각과 인상적인 연출로 유명한 황수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만찢남’ 아스트로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지난 2월 데뷔한 아스트로는 상반기 미니앨범 ‘스프링 업’과 ‘썸머 바이브’ 활동으로 주목받은 신인 보이그룹이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