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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으로 컴백한 블락비 바스타즈(피오 유권 비범)가 동료 지코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7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락비 바스타즈의 활동이 지코에게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블락비 바스타즈의 컴백은 2015년 '품행제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서 블락비 바스타즈는 멤버 전원이 전 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유닛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주위에서 '지코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것 아니냐'고 묻기도 하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그 테두리 안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우리가 잘 돼야 한다는 부담은 갖고 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코가 블락비 바스타즈를 정말 많이 응원해준다. 동생처럼 기특한 마음으로 바라봐주고 있고, 수록곡에 대한 조언도 아낌없이 해준다"고 고마워했다.
지난달 31일 발매한 두번째 미니앨범 '웰컴 2 바스타즈'(Welcome 2 Bastaz) 타이틀곡 '메이크 잇 레인'에 대해서도 지코가 각별히 신경을 써줬다고. 블락비 바스타즈는 "지코가 자신과 친분이 있는 딘에게 곡을 의뢰해줬다"면서도 "기대했던 것보다 성적이 안 나와 당황했고, 좀 미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블락비 바스타즈는 유닛의 정체성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겠고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면서도 "블락비라는 팀과는 다른, 블락비 바스타즈만의 자유롭고 센 이미지를 팬들에게 보여주
이어 "우리가 박경, 지코 등과 함께 있으면 이미지가 더 밝아진 악동의 이미지라면 우리 셋만 있을 때는 좀 더 강한 악동으로서 색깔이 더 짙다고 생각한다"고 다부지게 덧붙였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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