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또 불거진 코란 논란에 사과…“알아차리지 못한 내 실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투애니원(2NE1) 씨엘(CL)이 코란 논란에 사과했다.
씨엘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실수로 기분이 상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엔지니어가 이번 투어에 구 버전 ‘MTBD’(멘붕)를 사용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이 같은 일을 바로 알아차리지 못한건 내 실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 버전을 사용하려는건 절대 내 의도가 아니었다. 난 지난 밤 새 버전으로 바꿨고, 구 버전의 곡을 완전히 삭제하라고 엔지니어에게 말했다. 항상 큰 사랑을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씨엘은 미국, 캐나다 공연 중 자신의 노래 'MTBD'(멘붕)을 불러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곡은 2014년 투애니원 앨범에 수록된 씨엘의 솔로곡으로 당시에도 코란(이슬람 경전)의 한 구절을 삽입돼 해외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소속사는 당시 해당 부분을 즉각 수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편 씨엘은 미국과 캐나다 총 9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